영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평가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하고 있다. 영천시는 2021년 이후 매년 3등급을 받아왔으나, 올해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경북도 내 시부 가운데 1등급 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구미시와 함께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세부 평가 결과를 보면 영천시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80.5점으로 전국 시부 평균보다 2.7점 높았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체감도는 88.9점으로 평균 대비 5.3점 높았으며, 공직자 대상 내부체감도 역시 59.5점으로 평균보다 5.0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부패 노력과 제도 운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는 85점으로 전국 시부 평균을 웃돌았다.
이번 성과는 영천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청렴 시책이 제도적·구조적으로 성과를 거둔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청렴문화주간 운영, 직원 대상 청렴교육, 부서별 청렴과제 수행과 우수부서 포상 등 조직 전반이 참여하는 청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세대 전환기를 맞은 조직 특성을 반영해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중심으로 한 청렴교육과 토론형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모든 공직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이번 성과는 일부가 아닌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렴을 모든 시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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