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부터 공공재산 수호까지…현장 실행력으로 만든 적극행정 성과 공유
고양시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성과를 낸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는 지난 23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고,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낸 주인공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고양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해 왔다. 올해는 공무원에 국한하지 않고 산하 공공기관의 성과까지 함께 평가하며 적극행정의 범위를 한층 확장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무원 34건, 공공기관 4건 등 총 38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예선 심사를 거쳐 공무원 9건과 공공기관 2건 등 11건이 본선에 올랐으며, 공무원 부문은 사전 온라인 국민투표와 본선 발표 심사를 합산해 최종 6건을 선정했다. 공공기관 부문은 발표 심사로 2건의 우수사례를 가렸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경기북부 최초로 AI 캠퍼스와 SW미래채움센터를 유치해 창조혁신캠퍼스를 시민 체감형 AI 교육 허브로 조성한 사례가 차지했다. 선제적 행정으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대응하며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은 공공재산을 지키기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소송을 수행해 대법원 최종심까지 전부 승소한 사례와, 공공시설 무상귀속 절차의 상세 기준을 마련해 시유재산 확보의 행정 기반을 구축한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자유로 유지보수 현장의 안전을 강화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한 사례, 분양 건축물 중도금 수령 기준의 법적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 사례,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운영체계를 개선해 유기동물 입양률을 크게 높인 사례가 이름을 올렸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꽃박람회 개최 시 철제 펜스를 친환경 울타리로 대체해 공원 미관을 개선하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 문제를 발굴하며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한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실적 가점과 포상금이 지급되며, 공공기관 우수 직원에게는 고양시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 사례는 현장의 고민과 실행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이 조직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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