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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축산유통 예산 1조1,334억원 편성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농축산유통 분야 2026년 예산안을 전년 1조1,096억원 대비 2.15퍼센트, 238억원 증가한 1조1,33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농업소득을 두 배로, 농업대전환 확산'을 목표로 잘살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조성하고 대한민국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농가 소득과 경영 안전망 강화, 식량자급 기반 확충과 먹거리 돌봄 확대, 농촌 개발과 기반 정비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농가 소득과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 5,191억원을 투입한다.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공익증진 직접지불제에 3,991억원, 농어민수당에 543억원을 편성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와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료 등에는 176억원을 반영해 재해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회복을 지원한다. 대규모 영농을 통한 고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 경북형 공동영농 모델 확산을 위해 도 자체 사업으로 28억원도 편성됐다.

 

식량자급 기반 강화와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확대를 위해서는 747억원을 배정했다.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전략작물직불제에 405억원, 논 타작물 재배 지원에 29억원을 편성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 대상은 기존 임산부·영유아·아동에서 청년까지 확대해 53억원을 반영했으며, 늘봄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과일 간식 사업에 9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미래 농업인 육성과 신산업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477억원을 투입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에 200억원을 편성하고,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확대해 포항과 문경 등 5개 지구에 2028년까지 국비 250억원을 투입한다. 예천군에서 추진 중인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에는 32억원을 편성해 내년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K-푸드 선도 글로벌 농식품산업 구현을 위해서는 568억원을 투입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 설치에 108억원, 스마트 APC 전환 지원에 113억원을 신규 편성했으며,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 지원 등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39억원을 반영했다.

 

고품질 과수와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594억원을 편성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에 178억원,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와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에 18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사업에 14억원을 편성해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친환경·스마트 농업 육성을 위해서는 384억원을 배정했다. 토양개량제 공급에 102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92억원을 편성해 청년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살기 좋은 농촌 조성을 위한 농촌 개발과 기반 정비에는 2,088억원을 투입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501억원,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467억원, 배수개선 사업에 451억원을 반영했다.

 

축산 기반 조성과 동물 방역 지원을 위해서는 932억원을 편성했다. 축산 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하고, 가축방역 약품 구입과 구제역 백신 구입 및 예방접종 지원 등에 130억원을 반영해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확대된 농업 예산을 바탕으로 농업대전환 성과를 확산시켜 경북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큰 틀을 바꾸겠다"며 "농업 현장에서 정책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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