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새해를 맞아 한반도 최동단 간절곶에서 대규모 해맞이 축제를 연다.
울주군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대에서 '2026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간절곶, 한반도의 첫아침을 열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송년과 신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31일 오후 9시30분부터 송년 제야 행사가 시작된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김희재, 황윤성, 수근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송년 콘서트가 열리며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제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월 1일 오전 5시부터는 신년 행사가 본격화된다. 드론 1500대를 활용한 울산 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새해 첫 일출에 맞춰 해맞이 식전 공연, 소망 인터뷰, 해맞이 퍼포먼스 및 카운트다운 등이 이어진다.
LED조명과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적설' 야간 경관 전시와 울주공공미술프로젝트 작품 전시도 마련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부대 행사로는 새해 떡국 나눔, 울주군 홍보관, 나눔 부스, 캘리그라피와 타로, 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울주군은 많은 인파에 대비해 행사안전지원반, 교통안전지원반, 행사안내지원반 등 3개 지원반을 구축하고, 울주문화재단과 울산문화방송, 소방서, 통신 등 4개 상황실을 마련한다. 관광객 밀집 방지, 위험지역 출입 통제, 응급 상황 대응 등 안전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울산해경과 진하파출소는 다중이용선박 관리 및 해상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이순걸 군수는 "2026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예방과 행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한민국 일출 1번지 간절곶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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