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경착륙 현실화 우려"
-"지방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 절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신임회장으로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김 신임회장은 전임 울산·경남도회장으로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김 회장은 "글로벌 경제 리스크 등으로 인해 실물경제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서울과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주택구매심리가 위축되고 미분양주택이 적체되는 등 부동산시장의 경착륙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택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택업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정상화를 비롯해 건설사 유동성지원 확대 등 당면 현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방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수요자마저 주택구입을 기피하는 실정으로 다주택자 금융·세제지원 등 각종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을 통한 시장활력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정부 관련부처와 국회 등 관계 요로를 직접 방문해 주택시장 정상화방안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현안문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주택사업과 관련된 입법 등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회내에 법안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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