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은 지자체, 대학, 산업체, 지역기관 간 협력을 통해 평생교육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 5월부터 경기도 내 12개 시군이 참여했다.
시는 전체 인구 약 60만 명 중 외국인주민이 약 7만 명으로, 외국인 비율이 12%에 달하는 전국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다. 이에 시는 외국인주민을 지역사회 성장의 주체로 전환하기 위해 지·산·학 통합 거버넌스 기반의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S.T.A.Y. with 시흥'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평생학습과를 중심으로 한국공학대학교 국제교육센터 등 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공동 기획·운영했다. 한국어 교육부터 진로·직업 교육, 국가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한 전 생애 성장 경로를 설계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주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반 및 집중캠프, 온라인 세종학당 콘텐츠 운영,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과정, 장애인활동지원사 양성과정, 외국인근로자 직무역량 강화(PLC) 교육 등이 추진됐다. 모든 과정에서 목표 대비 100% 이상 달성률과 프로그램 만족도(NPS) 100점을 기록했다.
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은 참여자 전원 자격증 취득으로 지역 돌봄 인력으로의 취업으로 이어졌고, 한국어능력시험 교육은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어 일부 학교에서는 자체 상시 운영을 요청하는 등 지속 가능한 학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사업은 외국인주민의 정착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실현한 평생학습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학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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