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를 보건복지부에 지시한 영향으로 탈모 관련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TS트릴리온, 메타랩스는 각각 상한가인 340원, 2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날 발언으로 탈모 관련 주식에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TS트릴리온은 탈모 방지 샴푸를 주력으로 판매 중이고, 메타랩스는 자회사인 모모랩스가 탈모 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탈모 관련주로 분류됐다.
전날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보고에서 복지부의 보고를 받은 후 "젊은 사람들이 보험료만 내고 혜택은 못 받아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공약으로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옛날에는 (탈모 시술을) 미용으로 봤는데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급여 적용) 횟수 제한을 하든지 총액 제한을 하든지 검토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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