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11일 시청에서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대사가 유정복 시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파울 두클로스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인천시와 페루 간 경제·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두클로스 대사는 최근 인천과 인연이 깊은 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주) 사장의 페루 명예총영사 임명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양측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페루와의 협력은 국제교류 확대와 상호 이해 증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 분야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화답했다.

인천시는 이번 명예총영사 임명과 주한 페루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인천과 페루 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성과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