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계획을 확정하고, 9213농가에 144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 농지는 5715ha이며 읍·면별 지급 계좌 확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8일부터 순차 지급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중소농 소득 안정을 위한 '소농직불금'과 농지 면적 구간별로 단가를 적용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 면적 0.5ha 이하 농가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면적과 무관하게 130만원을 받는다. 올해는 4947농가(1435ha)에 64억원이 지급된다.

면적직불금은 올해 처음 단가가 오르면서 농지 면적에 따라 ha당 136만~215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4266농가(4279ha)가 80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으로 공익 기능을 제공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해 농촌의 공익 가치를 창출하고 유지·확대하려는 제도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상 기후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직불금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