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가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 20가구에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나온 산림 부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복지와 환경을 아우르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소는 25일부터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총 40세제곱미터의 난방용 땔감을 제공했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이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복지 사업의 일환이다.
제공된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에서 수집된 활용도 낮은 목재를 재활용한 것으로, 단순 지원을 넘어 산림 자원의 순환적 활용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매년 이 사업을 통해 숲 속에 방치되기 쉬운 자원을 에너지로 되살리고 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연료 지원을 넘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사회적 실천이기도 하다. 산림 부산물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자립과 환경 보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박소영 소장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작은 실천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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