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2024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69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안전도 최상위 지역으로 확인됐다.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와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차단이 주요 성과로 분석되며 동구의 교통안전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올해 발표된 전국 기초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에서 구 그룹 1위를 기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11일 발표한 조사에서 동구가 83.79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를 분석해 지역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동구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2023년 3명이던 사망자가 2024년에는 0명으로 줄었다. 어린이보호구역의 12세 이하 교통사고 부상자 역시 2021년 1명 이후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0명을 유지했다. 구는 이러한 흐름이 전국 1위 달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대책도 꾸준히 추진됐다. 동구는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 의식 확산에 힘을 쏟았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과 사고가 반복된 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해 구민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동구는 이번 평가 이전에도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안정적인 교통안전 정책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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