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호주의 광산기업 투자를 통해 리튬 자원 확보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8% 상승한 31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32만1500원까지 올랐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호주의 대표 광산기업 미네랄 리소스(Mineral Resources)가 신규 설립하는 중간 지주사의 지분 3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약 7억6500만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다.

포스코홀딩스가 리튬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로 포스코홀딩스는 미네랄 리소스가 서호주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톱티어(top-tier) 리튬 광산인 '워지나(Wodgina) 광산'과 '마운트마리온(Mt.Marion) 광산'으로부터 연간 27만톤의 리튬 정광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