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본격적인 산불 위험 시기를 앞두고 산불 감시원 발대식을 열고 과학적 예방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현장 인력 배치부터 드론 감시, 대응 교육까지 총력을 기울이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영덕군민회관에서 '2025~26년 산불 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을 비롯해 산불 감시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감시원 대표의 선서와 함께 산불 예방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영덕군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이어지는 산불 위험 기간 동안 총 117명의 산불 감시원을 주요 지점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감시원들은 산불 예방 순찰은 물론, 초기 진화 활동에도 참여해 현장 대응의 최일선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군은 최근 기후 위기와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감시용 드론과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군은 감시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교육과 안전 장비 점검도 병행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감시원 여러분의 노력이 바로 안전한 영덕을 만드는 초석"이라며 "올해 3월 발생한 경북 산불의 교훈을 바탕으로, 한발 앞선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내년 봄까지를 '산불 대응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지 순찰 활동, 주민 홍보, 예방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 '산불 없는 영덕'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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