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화포천습지의 생태 보전 활동을 인정받아 전국 규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5일 경기 화성시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 제27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20년의 동행, 람사르습지도시 김해, 지속가능 여정'을 주제로 화포천습지의 생태 보전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발전 모델을 선보여 서면 심사와 발표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습지에는 멸종 위기종 23종을 비롯해 약 800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시는 2004년부터 환경 정화, 생태 모니터링, 복원 사업 등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2025년 람사르습지도시로 공식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0월 개관한 화포천습지 과학관을 거점으로 생태 관광과 환경 교육을 강화하고, 연간 방문객을 현재 4만 명에서 2030년까지 10만 명 이상으로 늘려 화포천습지를 지역 성장 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이용규 과장은 "20여 년간 시민과 함께 지켜온 화포천습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생태 보전과 지역 발전을 균형 있게 추진하며 시민 주도의 지속 가능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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