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한 문화적 접근에 나섰다. 결혼과 육아, 일·생활 균형까지 아우르는 '4대 문화운동'을 통해 삶의 방식 전환을 유도하며 군민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군은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일과 삶이 조화되는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문화운동은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에 두고, 청송 전역에 출산과 양육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작고 의미 있는 결혼식 문화 정착, 비혼 출산과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 육아휴직 활성화, 양성평등 실천 강화 등 다양한 실행방안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군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실천 캠페인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청송사과축제 현장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캠페인이 열려 지역 주민은 물론 타지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운동의 주요 취지를 소개하고, 생활 속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청송군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실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결혼 친화 분위기 확산에도 나선다. 오는 11월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인연정원'은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교류 행사로,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연결망 회복과 긍정적 가족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결혼과 출산, 육아,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송'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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