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2025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상반기 운영 성과와 하반기 추진 계획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0'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통큰 세일' 상반기 행사는 지난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됐으며, 도내 396개 상권이 참여했다. 소비 인증 페이백, 공공배달앱 할인, 상인회 자율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브리프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참여 상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반면, 미참여 상권은 6.85% 감소해 뚜렷한 매출 격차를 보였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84.4%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상권 활성화와 고객 유입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의 92.2%는 행사 이후 해당 상권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소비 촉진 효과 역시 확인됐다.
경상원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달달한 혜택들과 함께 찾아온 더 통큰세일'을 콘셉트로, 상반기 운영 방식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경기지역화폐 사용 시 자동 페이백 시스템 도입이다. 상반기에는 종이 영수증을 지참해 홍보부스를 방문해야만 페이백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참여 점포(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금액에 따라 자동 페이백 적용이 가능하다.
단, 1회 구매 금액이 2만 원 이상일 때만 페이백이 지급되며, 1일 최대 3만 원, 행사 기간 중 총 1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페이백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행사 참여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통큰 세일 맵'을 경기지역화폐 앱과 경상원 상권영향분석서비스에 공개한다. 앱에서는 실시간 위치 기반으로 근처 참여 점포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하반기에는 페이백 최대 20%에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최대 10%)가 추가 적용돼 총 30%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를 통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 쿠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경기지역화폐 실물 카드로만 가능하므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 발급이 필요하다. 성남시와 시흥시의 경우 조폐공사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통해 동일하게 참여 가능하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통큰 세일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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