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10월 31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모두의 뚜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와 반려돌 '도리'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열린 뚜비 댄스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뚜비 프렌즈(DDUBI Friends)'로 임명된 댄스팀 'M플리오리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서울·경기·대전·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돼 뚜비 캐릭터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인스타툰, 이모티콘, 창작송, 애니메이션 등 4개 분야에서 총 129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창작송·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200만 원(각 1점), 최우수상 100만 원(각 1점), 우수상 50만 원(각 2점) ▲인스타툰·이모티콘 부문 대상 100만 원(각 1점), 최우수상 50만 원(각 2점), 우수상 25만 원(각 5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최연소 참가자인 만 9세 어린이에게는 특별상 '뚜비상'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수성구는 수상작을 뚜비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선보이고, 각 분야별 작품을 고도화해 지역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수성구의 문화적 자산이자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브랜드"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뚜비 콘텐츠가 지역의 문화·경제·복지 분야로 확장되는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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