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전국 최초로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이색 마라톤 '샌드런'을 통해 해변 러닝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제시했다. 지역 청년과 브랜드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스포츠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을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친환경 운영과 청년 브랜드 육성을 결합한 해변 러닝 축제를 선보이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샌드런 영덕'은 스포츠, 환경, 창업이 어우러진 복합형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1월 1일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에서 '제1회 샌드런 영덕'을 개최하며 해변 러닝 페스티벌의 첫 포문을 열었다. '아스팔트는 익숙하다. 모래 위에서 증명하라'는 도전적인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백사장 위를 달리는 이색 마라톤으로 기획됐다.
고래불 해변의 백사장 8km 구간을 리턴 코스로 설정한 이번 대회는 파도 소리와 해풍을 벗 삼아 달리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커플, 직장인 동호회까지 다양한 러너들이 모여 해변 마라톤이라는 새로운경험에 호응을 보였다.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지역을 체험하는 축제로 기획된 샌드런은 로컬 브랜드 전시 부스와 '영덕 로컬마켓 데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레이스 후 특산품과 기념 굿즈를 구매하며 체류형 관광을 즐겼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제품도 소개됐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91%가 전반적인 만족을 표했으며 ▲이색적인 해변 코스, ▲원활한 운영, ▲굿즈 품질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부 참가자는 "친절한 운영진 덕분에 내년에 친구들과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메이드인피플(대표 이성우)은 "첫 대회임에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된 점이 가장 큰 의미"라며 " 제2회 대회에서는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코스 안내 강화, 휴게 공간 보완, 친환경 운영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샌드런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영덕의 자연을 몸소 체험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로 전국 러너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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