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 앤 컨퍼런스에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상품 공모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도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창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24개 팀이 참가, ▲로컬문화체험 ▲청년여행코스 ▲환경·지속가능여행 ▲테마형 기획상품 등 다양한 주제로 창의적인 관광상품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본심사에 앞서 30일에는 참가팀들의 아이디어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1:1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한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前 우아한형제들 대외정책이사)가 '성공하는 스타트업 마케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청년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했다.
31일 열린 본심사에서는 관광전문가, 현업 기획자, 투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이 펼쳐졌다. 창의성, 사업성, 지역성, 타당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총 1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2,600만 원과 함께, 아이디어를 실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 창업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대상에 '카우치포테이토'의 경기둘레길 60개 코스를 활용한 백패킹 체류형 관광상품 'Take Couch Outside', ▲최우수상에 '카드트립:경기'의 카드키링과 굿즈를 활용한 체험형 여행 콘텐츠 '지역정령 봉인 로컬여행', ▲우수상에 '여행BOX'의 '헬시 클레저를 위한 웰니스 투어 프로그램', '프로젝트 영글'의 '사운드워크로 즐기는 오이도 오감여행', '디엠지네이션'의 '장단콩 지뢰빵' 등이 선정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접 지역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하고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제안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청년 창업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제 관광상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기획력을 키워 로컬 콘텐츠와 관광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청년 관광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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