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역 임업인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습 중심의 교육에 나섰다. 백두대간과 산림치유지를 탐방하며 임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 일원에서 울진임업사관학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울진임업사관학교 제6차시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임업인 5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영주 부석사 견학을 시작으로,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 탐방 ▲국립산림치유원 수치유 프로그램 체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견학 등 다양한 일정을 통해 산림과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이번 일정에서는 임업의 다변화와 치유자원 활용, 자원순환형 임업모델 등 현장 중심 콘텐츠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여자들은 단순 견학을 넘어 각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적용 사례를 분석하며 실무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체득했다.
울진임업사관학교는 울진군이 처음으로 도입한 임업 전문교육 과정으로, 지역 임업인의 소득 기반 마련과 지속가능한 임업 발전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총 7주간 5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마지막 7차시 수료식을 앞둔 실습 과정으로, 교육생들은 그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영농활동에 적용 가능한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현장학습이 임업인들에게 산림자원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했을 것"이라며 "수료 예정자들이 울진 임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임업사관학교는 오는 11월 6일 수료식을 끝으로 올해 교육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우수 수료생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해 교육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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