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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3도 경계지역 상생발전 포럼 개최…균형발전 전략 모색

이번 행사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등 세 지역이 맞닿은 접경지역의 공동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가 강원도 영월군, 충북 단양군과 함께 경계지역 간 실질적 협력과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포럼을 열었다. 주민 중심의 교류를 넘어 정책 연대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지난 23일 동양대학교 메타트윈3Y 강의실에서 '3도 경계지역 상생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등 세 지역이 맞닿은 접경지역의 공동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임병하 경북도의원 등 관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세 지역 주민과 공무원, 전문가들도 함께 자리를 채웠다.

 

참석자들은 경계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동 생활권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상생발전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특히 그동안 문화·화합 행사에 머물렀던 3도 간 교류를 행정과 정책 협력으로 확장한 첫 공식 논의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포럼은 두 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발표에서는 김중표 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협력 기반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성훈 강원대학교 교수는 '부석·영춘·김삿갓면이 만드는 3도 경계권의 공동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소백치유파크' 조성 전략을 중심으로 자연과 생태, 문화자원을 활용한 융합형 발전 모델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은 이도선 전 동양대학교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들은 현장의 현실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공동 성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편 세 지역은 1998년부터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를 윤번제로 이어오며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연대의 성과를 행정과 정책 협력으로 확장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포럼이 경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3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접경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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