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환동해 중심의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디지털 아트밸리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포항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문화·예술·산업·관광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창의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경상북도와 협력해 영일만횡단대교와 연계 가능한 3개 후보지의 조성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후보지 적합성 종합 검토, 사업 타당성 분석, 세부 공간 구성 및 단계별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조성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특히 국내 유사 디지털 아트 사업과의 중복성을 검토해 차별성과 타당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아트 시설의 운영 사례를 분석해 향후 포항 디지털 아트밸리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포항문화재단의 「아크&테크 문화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아티스트 창작·제작 공간인 '디지털 아트랩'과 시민 및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 체험 공간 '디지털 아트뮤지엄' 등 하드웨어 인프라를 강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도 포함됐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포항이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창의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와 협력해 영일만 일대가 동북아 대표 디지털 아트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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