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를 방문해 청년 취업 지원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청년들과 미래 일자리 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 프로그램 「미래대화 1·2·3#청년일자리(제4차 K-토론나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먼저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찾아 전문 상담사와 학생들이 1대1로 진로 상담을 진행하는 현장을 참관했다. 그는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현장이 최전선에 서 있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담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약 30명의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가상의 기업에서 직무를 체험하는 'Job Insight'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실제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함께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후 바우어신관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열린 「미래대화 1·2·3#일자리 간담회」에 참석한 김 총리는 대구 지역 청년 7명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들과 함께 청년 일자리 정책과 지역 취업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은 "지역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며 "정부가 민간 취업 플랫폼과 협력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총리는 "지역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수도권 집중 완화, 지역 기업 지원 강화, 취업박람회 확대 등 징검다리 역할을 할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며 "기업과 만날 때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청년 참여 확대」, 9월 「지속가능한 청년문화예술 생태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미래대화 1·2·3」 시리즈로, 정부와 청년이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한편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대구 지역 거점 센터로서 다양한 유관기관, 기업체,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해왔다.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고교생 등 지역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청년고용 정책 안내와 고용센터·지자체 등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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