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봉화로운 문화극장'을 10월과 11월에 잇달아 개최한다.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주민의 일상에 문화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 25일 봉성면 봉화정자문화생활관, 11월 1일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강당에서 '봉화로운 문화극장'을 운영한다. 본 공연은 오후 4시와 3시에 각각 시작되며,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 앞서 한 시간 전부터는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마련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연극협회 베스트작품상과 고마나루연극제 은상 수상 경력을 지닌 마당극으로, 전국 각지에서 20회 이상 공연된 바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6월부터 11월까지 군 전역을 순회하며 공연배달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소천면, 봉화읍, 명호면, 춘양면 등에 이어 최근 물야면에서는 '호랑이 이야기' 공연이 열려 지역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공연이 마을까지 와서 감사하다", "체험도 하고 선물도 받아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고, "마당극이 너무 인상 깊어 다른 이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도 전했다.
봉화군의 '봉화로운 문화극장'은 11월 25일 법전면 법전한약우권역센터 강당에서 올해 마지막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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