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7일 생애주기 말 산업 운영 기술을 민간 기관인 양산 통도승마랜드에 이양하는 민간 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말 산업 기술과 노하우를 민간으로 확산해 더 많은 사람의 말 산업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생애주기 말 산업은 초등학생 말 산업 직업 체험부터 승마를 통한 미혼 남녀 만남 이벤트, 노인 돌봄을 위한 홀스테라피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말 산업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4년 한국마사회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으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말 산업 모델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기술 이양으로 생애주기 말 산업 프로그램을 민간 시설에서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민간 이양 프로그램은 지역 말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민간 승마장 운영의 다양화를 위해 추진됐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안정적인 기술 이전과 현장 적용을 위해 승마 관계자 의견 수렴, 시설 검증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술 이양 대상인 양산 통도승마랜드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학생 승마 사업과 학교 체육, 승마 교육 및 체험사업을 꾸준히 운영해온 농촌 소재 승마 시설이다. 지역민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경력이음, 교육나눔, 홀스테라피'와 같은 생애주기 말 산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기술 이전 이후에도 민간 시설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간에서도 운영 가능한 생애주기별 말 산업 운영 모델을 구축해 민간 승마 시설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승마 참여 확대에 나선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기술 이양은 공공이 보유한 말 산업 역량을 민간으로 확산해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말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