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웰니스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글로벌 치유축제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의 막을 올린다. 세계 전통의학과 치유산업이 결합된 통합형 축제를 통해 영덕만의 독창적 웰니스 콘텐츠가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진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계 15개국 64명의 해외 인사를 포함한 참가자들이 모이는 이번 축제는 의료, 자연, 음식, 문화, 생활 전반의 치유 콘텐츠를 집결시킨 대규모 국제행사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웰니스관광 정책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김 군수는 지난 9월 관광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관광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영덕이 지닌 웰니스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한의학과 세계 전통의학을 융합한 이 축제가 있다.
행사 기획과 실행을 이끈 이재덕 웰니스페스타 추진위원장(경북한의사회 명예회장)은 "영덕의 자연은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며 "의료, 명상, 요가 등 전통의학과 자연치유를 융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웰니스도시 영덕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첫 행사 이후 매년 축제는 규모와 콘텐츠를 확장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3대 자연의학인 한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독일의 크나이프 요법이 결합된 세계 최초의 통합 치유축제로 주목받았다.
올해 축제는 공간 구성과 운영 시스템에서도 큰 변화가 있다. 기존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영해면 웰니스자연치유센터와 대진해수욕장 일대로 장소를 변경하고, 치유체험전과 산업전을 평지에 집중 배치해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축제 현장에선 큐알코드 기반 사전 등록과 실시간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체험 대기시간을 줄이고 관람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어르신과 외국인을 위한 안내 인력도 보강된다.
치유 콘텐츠 역시 대폭 확장됐다. 가장 큰 '웰니스치유체험관'에는 총 86개 부스가 설치되며, 의료치유체험존에만 33개 체험이 마련된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권 전통의학 체험도 가능하며, '인도의 날' '대만의 날' 등 국가별 전통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전에는 10개국 35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웰니스 산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 위원장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일상 속 웰니스 생활로 이어지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영덕을 중심으로 국제 웰니스 산업의 허브이자 인구 유입형 도시로 성장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웰니스산업엑스포'라는 장기적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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