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15일 의정부시 경흥길 제1길 사패산길에서 '경기옛길 더하기, 미래' 4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유아들이 경기옛길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마지막 회차에는 의정부 금오신도어린이집 유아 12명이 참여했다.

참가 유아들은 안전 안내 후 경기옛길 지도를 활용하여 경흥길의 의미를 학습하고, 숲 속에서 색깔띠 찾기, '숲대문을 열어라' 놀이, 자연물 채집, 칡 비눗방울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생태환경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부채 만들기, 솔방울·나뭇가지 등 자연물로 경흥길 만들기, 전래놀이(낙하산 제기·투호·지게체험) 등을 진행하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현장학습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야외활동을 넘어 유아들이 옛길의 역사적 의미와 자연환경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배우는 참여형 교육으로 구성되어 높은 몰입도와 만족도를 얻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전원이 '만족' 이상의 응답을 나타내며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와 운영 안정성을 확인했다.

'경기옛길 더하기, 미래'는 올해 수원, 김포, 이천, 의정부 등 경기옛길 구간에서 총 4회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도내 다양한 유치원 아동들이 참여하여 자연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4회차 행사를 끝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