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10월 한 달간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혜택을 대폭 늘려 운영한다.
영화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의 달'을 맞아 기존 월 1회 시행하던 할인 혜택을 3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석 민생안정대책과 문화의 달 취지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할인이 적용되는 날짜는 오는 15일, 22일, 29일 3일이다. 29일에는 기존처럼 무료 상영회도 함께 진행된다.
할인 혜택은 시네마테크 기획전이 7000원에서 3500원으로, 예술·한국 독립영화가 8000원에서 4000원으로, 대중영화가 8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적용된다.
29일에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오페라 '아이다' 무료 상영회가 열려 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의전당은 주요 배급사들과 사전 협의를 마쳤으며 상영작의 90% 이상이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물가 부담으로 문화 생활을 망설이던 시민들이 영화관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에 동참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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