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C “2030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연평균 8.6% 성장 전망
서버·네트워크·자동차용 반도체 수요 폭발적 확대
AGI·양자컴퓨팅 등 신기술이 미래 산업 판도 결정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본격적인 '1조 달러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 AI, 자율주행, 차세대 컴퓨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2030년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약 1393조 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서버·네트워크 장비와 자동차용 반도체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범용 인공지능(AGI)과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이 산업 판도를 뒤흔들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PwC컨설팅은 'PwC 2026 반도체 산업 트렌드 전망(Semiconductor and beyond)'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반도체 수요 구조 변화, 공급망 경쟁 심화, 미래 신기술 도입이 업계에 가져올 도전과 기회를 종합적으로 짚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해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버·네트워크 장비와 자동차 부문이 가장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 데이터 트래픽 급증, 가전 시장의 AI·사물인터넷(IoT) 융합, PC와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 AI 적용이 맞물리며 신경망처리장치(N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가속기가 수요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망 경쟁은 단순 제조를 넘어 전 과정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PwC컨설팅은 반도체 기업들이 파운드리뿐 아니라 설계, 지식재산권(IP), 반도체설계자동화(EDA), 패키징·테스트 등 전 단계에서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각국 정부와 기업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면서 2030년까지 제조 분야에만 1조5000억 달러 수준의 신규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반도체 생산 능력은 월 4500만 웨이퍼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2030년 이후 시장을 재편할 기술로 범용 인공지능(AGI), 완전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양자컴퓨팅,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가 꼽혔다. PwC컨설팅은 "산업이 단순 부품 공급에서 벗어나 AI와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필수적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술 로드맵과 생태계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기업과 국가가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PwC컨설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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