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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대신증권, AI로 MTS 전면 혁신…맞춤형 투자 플랫폼 도약

머신러닝 기반 ‘벤자민’ 상담·계좌 진단 등 초개인화 서비스 강화
생성형 AI 활용해 리서치·투자 아이디어 확장…자산운용 성과 입증

서울 중구 을지로 대신증권 본사 사옥 '대신343'/대신증권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대신증권이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워 금융 플랫폼 혁신에 나섰다. 단순한 매매 채널을 넘어 맞춤형 자문과 통합 투자 환경을 구현하며 고객 중심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AI 기술을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적극 적용해 투자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범용 인공지능(AGI)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기업용 AI 서비스에 집중해 실질적인 투자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머신러닝 기반 상담 서비스 '벤자민'을 HTS·MTS에 탑재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계좌 진단과 음성 상담을 지원한다.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리서치센터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금융·반도체·IT 등 주요 산업의 AI 상용화와 B2B 시장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계열사 대신자산운용은 AI가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대신 디딤 올라운드 자산배분 펀드'를 운용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MTS 개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식뿐 아니라 ETF·해외 채권·연금 상품까지 한 화면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UX를 재정비하고, 자주 쓰는 메뉴를 상단에, 보조 기능을 하단에 배치했다. ETF 탐색 기능도 강화해 지역·자산군·운용사·레버리지 배수 등 조건별 검색을 지원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AI 혁신은 모바일 플랫폼 혁신과 반드시 맞물려야 한다"며 "데이터 기반 투자 전략과 개인화된 자문을 AI가 제공하고, 모바일은 이를 쉽고 직관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가 리테일 부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2024년 상반기 말 기준 대신증권의 리테일 영업이익은 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늘었다.

 

김은수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대신증권은 고객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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