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난 9월 마지막 주를 생활체육의 축제주간으로 채웠다.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세대와 직종을 아우른 체육행사가 이어지며, 군민 건강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군은 9월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연달아 개최하며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화합을 도모했다. 이번 체육주간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 세대 간 교류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장이라는 울진군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장으로 평가된다.
시작은 9월 24일 열린 '제2회 울진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였다. 이 대회는 울진군 동호인뿐 아니라 영주시와 봉화군에서 온 선수단도 함께 하며 지역 간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 단체전 우승은 영주시협회, 개인전 우승은 울진 연호분회 소속 동호인이 차지해 지역 간 선의의 경쟁과 우정을 동시에 빛냈다.
이어 9월 27일에는 후포면 남호게이트볼장에서 준공 기념 친선대회가 열렸다.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가림막 설치와 인조잔디 교체가 완료된 시설의 새 단장을 기념한 자리로, 어르신들의 안정적 체육활동 여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사계절 내내 비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말인 9월 28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제36회 울진군수기 축구대회'와 '제18회 울진군수배 골프대회'가 예정대로 개최되며 열기를 이어갔다. 축구대회에는 울진군청, 한국수력원자력, 육·해군 등 8개 팀이 출전했고, 울진군청 직장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골프대회에서는 남자부 단체전 JB클럽, 여자부는 300클럽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주 내내 펼쳐진 체육행사를 통해 울진군민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종목을 다양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울진을 활력 넘치는 체육 선도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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