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광열)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위해 6개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행정력을 총동원해 민생 대응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재난과 감염병 예방, 생활 불편 해소, 환경정비, 물가 안정, 응급의료,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로 실질적인 대응책이 마련되며 명절 기간 행정 공백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재난 대응과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취약시설과 주요 관광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귀성객과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한 특별수송대책반을 가동한다. LPG 가스 공급도 권역별 순번제로 운영되며, 가스공급 민원 접수를 위한 신고센터도 병행 운영된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농·축·수산물과 추석 성수품 가격을 집중 관리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이나 바가지요금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응급의료 대응도 마련됐다. 24시간 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연휴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군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 공개하고, 지역민의 의료 접근성을 확보한다. 특히 저소득층과 보훈대상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위문과 생계지원도 병행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환경정비 분야 역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추석 전 주요 도로와 관광지를 사전 정비하고, 연휴 기간에는 기동수거반을 운영해 쓰레기 적체를 막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한다.
이번 종합대책 시행을 위해 영덕군은 총 175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10개 상황근무반을 중심으로 종합상황실과 읍·면에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생활 민원을 지원하기 위해 '출동! 덕이대장' 기동처리반을 연휴 기간 동안 특별 운영한다.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자칫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군민과 고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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