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6일 청송군 진보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안동·의성·청송교육지원청과 함께 제6회 '소통대길 톡' 행사를 열었다.
소통대길 톡은 기관별 주요 업무 보고와 함께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직접 교육 현안을 제안하는 '이슈톡', 현장의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의하는 '고민종식톡', 그리고 AI 요약 시스템까지 결합한 타운홀 미팅 형식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신효광·임기진 경북도의회 의원, 윤경희 청송군수,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 교육장, 교직원·학부모·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송초등학교 중창단이 식전 공연을 맡았다.
지역별 주요 현안으로는 △안동: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교육발전특구 운영, 도양초 신설 계획 △의성: 인공지능교육센터 이전 건립, 그린스마트스쿨·공간재구조화 추진 △청송: 청송도서관 이전 신축, 교육지원청 부설 통합센터 필요, 교원 수급 불균형 해소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슈톡'에서는 안동 풍북초 권유정 학생이 '책 읽기 기회 확대와 즐거운 독서 정책'을 제안했고, 청송초 정문성 교사는 '공간재구조화로 달라진 학교와 교육환경'을 발표했다. 또한 의성 학부모연합회 최은주 회장은 '공정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 확대'를 주장했다. 교육감은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 정주학교 시범운영, 도농 이음 교실, 공간재구조화 정책 등을 설명하며 공감대를 나눴다.
이어진 '고민종식톡'에서는 디지털 학습 환경 개선과 체험 활동 확대 등 다양한 교육지원 방안이 자유롭게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송을 비롯한 안동·의성·청송 교육공동체가 전한 목소리는 경북교육이 나아갈 중요한 길잡이"라며 "아이들의 행복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현장의 소리를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통대길 톡 행사는 올해 상반기 5회(경주, 영덕·영양·울진, 김천·상주, 예천·문경, 포항·울릉)에 이어 하반기 첫 행사로 청송에서 열렸으며, 앞으로도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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