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추석을 맞아 24일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이주민 가정과 외국인 등 다문화 가족 80여 명이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의 넉넉한 정을 나누고 다문화 이웃과 구민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이주민이 참여했다. 달서구는 낯선 타지에서 명절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매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감형 나눔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달서구의 빛을 찾아'를 주제로 ▲보름달 보물 찾기 ▲K-팝 '데몬 헌터스' 챌린지 ▲전통문화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 등은 생활물품을 전달해 이웃들이 명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달서구에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약 1만2천700여 명의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지향하며 '전국 유일 결혼친화도시 달서' 브랜드와 연계한 포용도시 이미지를 확산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가장 따뜻한 명절"이라며 "달서구의 이주민 이웃들이 고향의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구민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구민 모두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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