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교직원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2025년도 갑질 근절 및 예방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실행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대응 지침을 넘어 예방과 조사, 지원을 아우르는 단계별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초 실시한 실태 조사에서 권위주의적 분위기와 상호 존중 부족, 가해자 징계의 미흡함 등이 문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종합 대책으로 구체화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갑질 판단 협의체' 운영 ▲관리자 대상 인식 개선 연수 개설 ▲피해 교직원 심리 안정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 연계 ▲상담·신고 기능을 갖춘 카카오톡 기반 챗봇 '갑질e' 도입 등이다.
특히 '갑질e' 챗봇은 별도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자가 진단과 상담, 신고는 물론 관련 교육 자료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예방 효과를 높이고 신고자의 신원을 보호하는 장치로 활용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예방부터 지원까지 단계별 대응을 마련한 만큼 건강하고 투명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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