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야구, 족구, 체조, 탁구, 테니스 등 8개 종목에 선수단 130여 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20일 열린 여자 체조경기에서 군부 준우승, 게이트볼 여자부 경기에서 군부 준우승을 차지하며 성과를 거뒀다. 다만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야구, 족구, 탁구, 테니스 종목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기간 동안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군의회의장, 공호식 체육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선수들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울릉군의 자긍심을 높였다.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은 "땀 흘려 노력한 선수들과 임원진, 그리고 대회를 지원해주신 울릉군과 군의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