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베트남 계절근로자와 지역 주민 간 문화적 교류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류 활동은 백두대간수목원과 충효당 일대에서 진행되며, 상호 이해와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한-베트남 간의 문화적 소통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국적 계절근로자와 이들을 고용한 농가주 등 60여 명이 참여해 봉화군 대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충효당 방문은 리왕조의 유산을 공유하며 양국 문화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봉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베트남인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 착안해, 군정 핵심 전략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봉화읍, 재산면, 춘양면을 중심으로 생활베트남어 교육과 요리교실을 열어 주민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경숙 봉화군 교육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특성이 잘 반영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활력 있는 정책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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