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복지재단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특별한 여행을 마련했다. 일상의 무게에서 벗어난 가족들은 자연 속에서 함께 웃고 소통하며, 마음의 쉼표를 찍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취약계층 5가구 18명을 대상으로 가족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충청북도 벨포레 리조트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은 경제적 형편으로 평소 여행이 어려웠던 가정에 여유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비롯해 요리 만들기, 자연 속 목장 체험, 사계절 썰매와 루지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되찾았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음식을 만들고 함께 놀이를 즐기며 평소보다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명용 영덕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와 유대를 키우는 따뜻한 여정이었다"며 "작은 경험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가정에 웃음이 더해지고, 앞으로의 일상에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정서적 돌봄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가족 중심의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통합 복지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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