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지역 대표 가을 축제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반띵관광택시를 예약하고 축제장을 방문하면 최대 2만 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시는 10월 가을 축제 시즌을 맞아 관광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주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외지 관광객이 지역 축제를 보다 편리하게 즐기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혜택 대상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무섬외나무다리축제'와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풍기인삼축제'에 해당된다. 관광객이 축제 기간 중 반띵관광택시를 이용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여행 3일 전까지 영주시 문화관광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로이쿠, 티머니GO, 코레일톡 등)을 통해 관광택시를 사전 예약하고, 당일 기사로부터 교환증을 수령한 뒤 축제장 지정 장소에 제시하면 된다.
상품권은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2명 이용 시 1만 원, 3~4명 이용 시 2만 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이 제공되며, 지급된 상품권은 축제장을 포함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히 풍기인삼축제 기간에는 교통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코레일과 연계한 '반값으로 즐기는 풍기인삼축제'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최대 50%의 운임 할인이 제공되며, 여기에 관광택시 상품권 혜택까지 더해져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영주시는 2020년부터 '반띵관광택시'를 운영해오고 있다. 총 4시간, 6시간, 7시간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요금의 절반은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절반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 관광 비수기에는 기존 지원금에 10%를 추가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자가용 없이도 영주의 대표 축제를 알뜰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 혜택을 준비했다"며 "관광택시를 통해 잊지 못할 가을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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