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달서구는 올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지자체로, 사람 중심 도시디자인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수상작인 월암동 선돌보도교는 선사시대 유산인 입석과 생활권을 잇는 길이 37m 보행교로, 색채·조명계획의 완성도와 보행 접근성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한토목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수상작 죽전동 '다온길 경관협정'은 주민이 참여해 골목길 25가구의 담장·대문·지붕을 정비하고 태양광 경관등을 설치한 사업이다. 주민 자율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이 인정돼 건축공간연구원장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역사문화자산과 생활권을 연결한 기획력, 색채·조명의 조화, 주민 참여 과정의 체계성과 지속가능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줬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행정·전문가가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선돌보도교로 역사문화자산을 일상으로 끌어오고, 다온길 경관협정으로 주민이 스스로 골목을 가꾸는 모델을 구현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디자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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