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8일 남구청에서 주기영 주엔주 회장의 이웃돕기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주기영 회장과 배우자 엘제이인베스트 김경아 대표를 비롯해 오은택 남구청장, 박홍희 부산경찰청 경감, 박경숙 부산 남구의회 구의원,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으로 생산·유통·판매하는 주엔주의 주기영 회장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며 주위에서 받은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이후 기업을 운영하면서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2년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부산 14호이자 전국 100호로 가입했다. 배우자 김경아 대표도 올해 7월 부산 39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두 사람은 부산에서 51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번 성금은 문현1동에 거주하는 아동 중 문현초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올해 졸업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20명의 학생에게 총 10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주기영 회장은 "어릴 적 주변의 작은 도움들이 제 인생에 큰 힘이 됐던 만큼 지금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교육 환경 개선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주기영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생활 등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기부와 봉사에 늘 함께하는 주기영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부산사랑의열매도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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