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은 부산교육대학교와 함께 보훈문화교육 수업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올해 5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 교원들의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별 보훈 인프라를 연계해 보훈교육 학습 자료를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또 예비 교원들의 보훈 관심도를 높여 미래 보훈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교육대학교 예비교사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보훈 문화 교육안을 연구·제작했다. 지난 17일 기장군 정관읍 신정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1차 시범 수업이 진행됐으며, 오는 24일 오후에는 동래구 사직동 여고초등학교 2학년에서 2차 시범 수업이 예정돼 있다.

2차 시범 수업은 '광복 80년, AI로 만나는 부산 독립운동가의 발자취' 주제로 전경순 교장이 근무하는 여고초등학교에서 담임 교사가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미래 세대 중심의 보훈문화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과 보훈 관심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역 교대와의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