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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선비촌 야간 힐링 프로그램 ‘느슨한 저녁’ 성료

체험은 매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선비촌 강학당 일원에서 열렸으며, 매회 신청자가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권한대행 유정근)이 선비촌에서 진행한 야간 힐링 프로그램 '느슨한 저녁-빛과 불과 별이 머무는 시간'이 두 달 가까운 여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밤의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선비의 삶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로 자리잡았다.

 

'느슨한 저녁'은 영주시의 대표 야간 힐링 프로그램으로, 선비문화의 미학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체험 콘텐츠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유람하기'의 일환으로 마련돼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선비촌에서 진행됐다.

 

체험은 매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선비촌 강학당 일원에서 열렸으며, 매회 신청자가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대기자까지 발생할 정도로 높은 수요 속에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감성적인 야간 시간을 선사했다.

 

세 가지로 구성된 체험은 각각 '초롱에 소원을 걸고', '따스한 불빛 아래 온기를 담고', '별빛에 사색을 띄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초롱을 직접 만들고 그 위에 소원을 적어 벽에 걸며 소박한 바람을 담았다. 이어 은은한 불빛 아래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천문학 해설사와 함께 달과 은하수를 관측하며 우주에 대한 깊은 사유를 더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야간 프로그램을 넘어, 조선 선비의 정서와 철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으로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초롱불 아래에서 조용히 소원을 빌며 사색하는 시간이 마음 깊이 남는다"는 후기를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느슨한 저녁'이 많은 분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안빈낙도'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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