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관광협의회(회장 김택우)가 영주 관광의 실질적 변화와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2시, 148아트스퀘어에서 「영주시 관광산업 활성화 포럼 ?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행정과 학계 중심의 기존 담론을 탈피하고, 관광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는 실무자들이 주도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주목받았다. 회원사들의 생생한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실행력 있는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표 세션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주제들이 제시됐다.
△오상훈 관광진흥분과장은 '관광객들은 왜 머무르지 않고 스쳐 지나가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광 소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고, △김보경 관광진흥분과회원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 전략을 제안했다.
△손지원 관광마케팅분과장은 영주 관광마케팅의 한계와 대안을, △안봉현 관광서비스분과장은 친절 서비스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골목길 관광의 가능성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관광객 유입과 체류 유도를 위한 다양한 실천적 방안이 제안됐고, 영주 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대안도 활발히 논의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관광제안카드'가 배포되어, 개별 아이디어와 제안을 수합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이 제안들은 향후 관련 정책과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김택우 영주시관광협의회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자리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연결하는 실질적 출발점이 되었고, 영주 관광의 내일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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