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6일 포항시 통합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6·25전쟁 제75주년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전자 꽃목걸이 전달, 회고사, 헌시 낭송,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형산강 전투 참전자와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이 함께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형산강 전투는 1950년 8월 11일부터 9월 23일까지 낙동강 전선 최후의 방어선에서 벌어진 격전으로, 국토의 절반 이상이 적에게 점령된 위기 속에서도 방어선을 지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전투로 평가된다. 특히 같은 해 9월 17일 연제근 상사와 분대원들이 선봉에 서 포항을 탈환하며 북진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전황 반전의 결정적 계기로 기록된다.
이춘술 포항시지회장은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형산강의 기억은 우리가 이어가야 할 책무"라며 "참전용사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리며, 젊은 세대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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