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제3연륙교 건설사업의 최대 분수령인 상판 최종 연결 공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로 영종과 청라를 잇는 다리는 주탑과 상판이 완전히 이어지며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3연륙교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교통 수요를 분담할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된다. 개통 시 여의도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기존 노선 대비 최대 20분 이상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결 작업은 총 67개 상판 중 마지막 구간인 길이 15m, 폭 33m, 무게 198t 규모의 강재 상판을 주탑 중앙에 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정을 지켜봤으며 공정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2021년 착공한 제3연륙교는 총연장 4.681㎞, 왕복 6차로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7,800억원이 투입되며 주탑 높이는 184.2m로 국내 강재 주탑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또한 영종국제도시와 연결되는 세 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행자와 자전거 도로가 포함돼 시민 편의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공정률은 92%다.
윤원석 청장은 "핵심기반시설인 제3연륙교 개통은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을 높이고 청라·영종 지역 개발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연말 개통까지 안전과 품질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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