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가 9월 12일부터~13일까지 파주스타디움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2,048명을 포함해 임원·보호자 등 2,775명, 총 4,823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슐런, 역도, 육상, 택틱스(시각지능형 야구), 조정, 축구(풋살),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e스포츠 등 총 19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시군별 메달 집계 결과, 부천시가 금메달 22개로 종합 선두에 올랐다.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를 더해 총 41개 메달을 수확하며 선수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금메달 부문에서는 수원시가 15개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시흥시(13개), 평택시(11개), 성남시(8개)가 뒤를 이었다.
은메달은 성남시와 수원시가 각각 11개로 공동 선두를 기록했고, 광주시(9개), 김포시(7개)가 뒤를 이었다. 동메달은 안산시가 13개로 가장 많은 성과를 거두며 특정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군 단위 지역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양평군은 금메달 5개·은메달 5개로 균형 잡힌 성적을 거뒀고, 연천군도 금메달 4개를 확보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참가 선수 현황을 보면, 생활체육 인기 종목인 탁구(114명), 슐런(255명), 태권도(195명), 배드민턴(127명), 택틱스(124명) 등에 많은 인원이 몰렸다. 반면, 역도(18명), 육상(37명), 축구(23명) 등은 소수 정예 중심으로 운영됐다.
시군별 규모를 살펴보면 고양시(113명), 성남시(105명), 시흥시·광명시(각 100명), 부천시(92명) 등이 대규모 선수단을 꾸려 대도시의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이천시(9명), 연천군(35명), 가평군(39명) 등은 상대적으로 소규모 선수단으로 출전해 지역 간 격차를 보였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금·은·동 메달 분포에서 지역별 특성과 종목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는 소외 지역에도 지원을 강화해 도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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