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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북수원 테크노밸리 'AI 기반 자족형 15분 도시' 비전 발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경기도 제공)

12일 수원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를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국회의원, 도의원, AI·반도체·바이오 분야 기업 관계자, 돌봄·의료 전문가, 지역 주민 등 약 60여 명과 함께 계획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작년 3월 북수원 테크노밸리 계획을 발표한 후 오늘 마스터플랜을 주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곳은 교통의 요지로, 영동고속도로와 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위에 삶터, 일터, 쉼터가 함께 들어서는 15분 복합단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교 1·2 테크노밸리는 사람이 거주할 공간이 부족해 저녁에는 공동화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판교 3과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직장, 주거, 여가 공간이 통합되고, 통합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모범적 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는 지난해 3월 발표한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을 구체화한 마스터플랜과 돌봄의료 원스톱센터 설치 기본구상이 공개됐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며, 2026년 5월 착공해 2029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면적은 14만1천㎡, 총 사업비는 2조 8천억 원 규모다. 예정 부지에는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기록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도는 이 중 약 7%를 존치하고 나머지는 GH에 현물 출자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곳을 일자리·주거·여가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경기 기회타운'으로 조성한다.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는 집에서 15분 안에 직장, 여가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 모델을 의미한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환승센터와, 테크노밸리 입주 AI기업의 기술을 단지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 현장설명회 모습 (경기도 제공)

마스터플랜의 개발 콘셉트는 '이노링크 시티(INNO-LINK CITY)'로 설정됐다. 혁신(INNOVATION)과 연결(LINK)을 결합한 개념으로, 일터·삶터·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혁신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AI 기반 IT기업,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하고, 과천·인덕원~북수원~광교~용인~판교 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AI 지식산업벨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기숙사 500호, 분양주택 1,816호를 공급하고, 연면적 7만㎡ 규모의 상업·문화·스포츠·여가·복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호 등 시설을 통합 운영하는 경기도형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가 도입된다.

 

교통 편의를 위해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연계된 환승 플랫폼을 구축하며,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적용해 RE100 탄소중립타운으로 조성된다. 지난 6월 경기도의회에서 북수원 테크노밸리 사업에 대한 현물출자 동의안이 최종 의결됐으며, 도는 GH와 협력해 감정평가, 실시설계,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민간기업 유치와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현장설명회 이후 장안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반도체 관련 학과 학생 21명을 만나 진로·일자리 고민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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