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5일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도내 Wee센터 마음건강 위기관리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위기학생 상담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 학교폭력, 성사안(성희롱·성폭력 등)과 같은 위기 상황에 대해 Wee센터 상담교사들이 법적 절차와 상담지원 매뉴얼을 정확히 숙지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아동학대 신고 의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즉시 보고·긴급조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사안 대응 절차 등 주요 법적 근거가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또한 사안 발생 시 상담교사가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 피해 학생 심리 회복 지원, 유관기관 연계 방법, 2차 피해 예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아동학대 및 성범죄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과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하고, 사례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상담교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직면하는 고민과 대처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문상담(교)사들이 위기 상황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마음건강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교육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Wee센터와 함께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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