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25 APEC 회원국 초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시안시의 유소년 축구 선수단이 참가했다. APEC 회원국 초청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자매도시 선수단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다지고 국제적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지난 1일 알천구장을 찾아 나라시와 시안시의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APEC 링타이와 황남빵, 이온 음료 등을 전달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해외 선수단은 대회 일정을 마친 뒤 화랑마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한국 문화를 체험했으며,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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